올해 들어 계속 느끼는거지만 제품 자체의 가격이 너무 양극화로 가고 있는듯합니다.

유저가 줄어들기 때문에 가격을 올리는 건 저번글에도 말씀드려서 아시겠지만 DX 볼테스 화이브는

일본현지내에서도 너무 고가란 이야기가 나오는 것같습니다. 구성자체가 크게 다를게 없고 gx-31에서 거의 완성된

설계인데 콤바트라와 꽤 가격차이가 나니 상대적으로 콤바트라를 싸게 보이게 하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GX-03 콤바트라와 GX-31 볼테스도 비율로는 그정도의 가격 차이가 나기 했습니다만

70년대 제품으로 얘기하면 볼테스는 콤바트라에 비해 훨씬 판매량이 저조한 상품으로 알고있습니다.

구성도 그렇고 시리즈를 연계하면 초전자 형제라는 느낌이지만 뭔가 아류 같은 느낌을 벗어날수가 없었거든요.

워낙 잘만들어진 완구라 지금 일본옥션에서는 완품으로 300만원 가까이 되는 제품이니 상대적으로 64900엔은

싸지않아? 라고 얘기하지만 일본 회사원 초봉이 20만엔 갓넘는 수준이니 월급의 3분의 1을 투자해야하는

(물론 초봉 신입직원이야 20대 일테니 이제품을 알리도 만무합니다..) 상당히 고가의 제품임에는 확실하네요

추억과 기억과 대해서 제가 가끔식 글을 쓰는데 볼테스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해적판 비디오로

본 30~40대 분들일텐데 얼마나 애착이나 추억이 있으실지 궁금합니다. 아마 31 31V 31리스펙트 버젼까지 있는

용자분들이 구매하실것같고 구매 하신분의 대부분은 아마 그대로 보관했다가 다시 나올 확률이 많은 제품으로

생각되네요. 미니 냉장고 같은 사이즈라 전시하기도 애매하고 뭔가 샀다하는 안도감만 주는 제품이 될것같습니다.

사실 마이너 회사였던 알파과학(빅토리였나)에서 참피온 브이라는 프라모델로 80년대 나와서 그걸 한번 만들어본 기억이

있긴한데요. 사실 콤바트라랑 볼테스는 능력개발 로봇백과 사전에서나 보는 로봇이었고

저도 6학년때 비디오로 몇번 본적밖에 없는 로봇이라 큰 애착은 없습니다만 5기 합체의 로망이 있는 로봇이라

40~50대 팬들은 아직도 기억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이전부터 하시다가 50대가 된분은 많으시지만 제 손님들 중에서도 50대 손님은 손꼽습니다..

가끔 고전 프라모델이나 이전 제품을 알아봐 달라는 요청만 있으시고 요즘 제품 자체는 관심이 없으니까요.

아무리 볼테스 추억이 있다해도 이번에 나올 제품은 제품은 훌륭하고 좋지만 감성은 크게 없는 제품이라

어떻게 진행될지 참 궁금합니다. 워낙에 초합금 합체 로봇의 대표적 캐릭이고 전작의 콤바트라랑 초전자 형제를

시전하실분은 구입을 하실것같네요.

라이트 유저까지 흡수하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보자에서 헤비 유저로 키우던지 매니아층만 끌고 가겠다는

정책이 여러 회사에서 나오고 있어서 앞으로는 가끔이긴 하지만 저런 제품들은 심심치 않게 볼거 같습니다.

이미 국내가로 50만원 이상의 피규어 제품은 흔한 얘기가 되어 버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