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토이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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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새로운 사이트를 하나더 개설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습니다.[답변중]
Date :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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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제품들이 많이 나오지 않은 이유로 연말에 구매를 할 물건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하비업쪽으로 일을 한지 20년이 되어가는 40대 후반의 아저씨입니다.

카페나 여러가지 형태로의 글을 통해 여러분들이랑 소통을 하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글을 올리긴 처음이네요.

그냥 하고 싶었던 여러가지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2000년 초반부터 이어온 건프라 붐이 20대후반 30대 초반이었던 유저들이 어느덧 40~50대가 된 세대가 되었습니다.

흔히 얘기하는 마징가와 아카데미 조립식을 가지고 유년시절을 보냈던 초기 유저들이지요.

시간이 지나고 달마다 나오는 건프라와 여러가지 캐릭터 프라모델을 쌓아두기만 할뿐 바로 바로 만드는 분들이 거의 없지요.

시간과 공간 그리고 결혼한 분들은 마눌님 눈치 ^^.. 일본도 이와 같은 현상이 많이 발생해서 2010년 이후부터는

완성품 콜렉션으로서의 하비 문화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아무래도 약간 고가이긴 하지만 내가 프라를 만드는것보다도 더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소장할수있는 기회가 생겼으니까요.

이 제품들 또한 여러가지 형태의 제품이 나오다보니 택배만 쌓이고 뜯어볼수있는 정도의 시간도 허락하지 않을 정도의

제품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초합금혼은 한번 열어서 박스 보고 덮고 무장같은건 아예 끼우지도 못하고 박스에 봉인

그나마 장식장이 있으신분들은 차렷자세로 써있는 조각품보다 못한 형태의 전시를 하지만 구입하실때는 가동성이 어쩌네

합금량이 어쩌네 변신할때 헐렁거리네..등등 여러가지 불만들을 표출하고 있는 유저분들도 많으세요. ^^

콜렉션은 보통 2년이면 끝이납니다. 기회 비용적인 면과 가장 중요한건 공간 그리고 2년정도 이쪽 제품을 보면

흔히 얘기하는 뽐뿌질에 의한 내가 사고 싶은 제품은 다 삽니다. 아직 못구한 제품은 가격이 안맞아서 못구하는거지

살수있는 데도 구매를 못하는게 아니거든요. 70년대 이후 나온 장난감 중에 못 구하는건 거의 없습니다.

내가 살수있는 가격이 형성되어있지않을뿐..근데 그걸 산다고 해도 좋았던 기분은 잠깐입니다.

애가 커서 어른 되는거지 원래부터 어른 없거든요. 아이들처럼 한달 쳐다보고 만지작거리면 흥미가 떨어질수밖에

없으니까요.. 아마 10년쯤 전부터라고 기억됩니다. 큰 장난감 계열 카페에서 파생된 독립적인 카페들이 생겨나면서

하비문화가 자랑질의 문화와 상대적인 가격적인 부분을 논하고 중고장터에 중고를 파는것이 아니라 새물건을 들여와서

장사를 하는 여러가지 형태의 문제들이 도약되면서 많은 하비샵들이 10년을 넘기지 못하고 다들 없어졌습니다.

물론 수입을 비정상적인 형태(관광객을 이용한 핸드캐리)로 하거나 언더밸류(수입 가격을 조작해서 수입하는)등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켰던 샵들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어떤 형태로는 소멸했지만 가장 중요한건 마이너스 매출로

진행을 했던 샵들은 지금 하나도 눈에 볼수 없다는 겁니다. 업체들이 서로 상생하지 않고 제살 깍아먹기를 했던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정상적인 마진을 가지고 운영하는 매장들이 전부 비싸게 느껴지는 어쩔수 없는 시장규모였다고 할까요..

여러문제에 있어서 저도 심각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제가 수입해서 총 물류를 진행하는 상황은 아니기에 그냥

어쩔수 없이 바라만 보고 있는 입장이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또 하나의 이슈는 "환금성" 이라는 말도 안되는 단어였습니다.

가지고 놀다가 팔아도 운좋으면 더 받고 그나마 본전치기는 한다는 누군가의 말 때문에 "뭐 나중에 팔지.." 하는

개념으로 물건을 구입하기 시작한분들도 많으십니다. 제가 장난감 사재기해서 돈 벌었다는 사람 20년에 걸쳐 거의

못봤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에게 뒷통수쳐서 번사람은 있을지몰라도 결국 자기 콜렉션 다 팔면 샀던 가격보다는 마이너스입니다.

뭔가 변질이 되어가고 있는데 "하비는 혼자하는 취미입니다." 누군가 모여서 여러명이 공유하고 골목대장같은 사람이

이리모여 저리 모여 나 이거샀다 자랑하는 문화가 아니라 나도 모르는 시리즈도 모르는 로봇트를 모을 바에

내가 알고 이전에 소중했던 추억들을 하나 하나 소장하고 가지고 놀며 오랫동안 보관하며 프러모델을 정성껏 만들어서

진열하고 그때의 느낌과 시간을 추억하는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빠른 인터넷의 보급과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저연령층에는 점점 인기가 없어지는 것이 하비입니다.

아무리 계몽하고 홍보해봤자 완구의 느낌이 끝나버린 지금의 초등생들이 자란다고 해서 이 문화가 다시금 형성될수는

없습니다. 90년대 인기있었던 키티의 매출도 카카오 프렌즈에 비하면 엄청난 차이가 나이가 나는 시장으로 변모한바

현재 세대에서는 이 문화자체가 없어지는 문화입니다. 지금 저희 세대만 해도 재래시장에 가서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이

없고 최저가를 검색해서 집으로 내일 이면 배송되는 물건을 구입하지않으면 스마트하지 않은 취급을 받는 세상이라

물건을 수입해서 제 마진을 받고 삶을 영위하려는 유통 자체는 점점 힘들어지겠지요.

부모님과 손을 잡고 장난감을 구입했던 유년기와 용돈을 모아 프라모델을 샀던 소년시절.. 모든것이 풍족하지 않았던

시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힐링하는 데 하비 제품이 큰 도움을 줬던 반면 요즘엔 고가의 가격의 제품과

엇 비슷한 제품의 잇따른 출시로 피로감을 느끼는 상황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이 내가 정말 갖고 싶은 것이었는지 아니면 일상의 스트레스를 소비로 승화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직도 열어보지 못한 제품이 많으신분들은 구매했던 하나하나의 제품에 애착을 가지셨으면 하는게 장난감가게 아저씨의

마지막 바램입니다.

올해초부터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를 계획을 했고 올 7월이면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가 고객들을 위하는게 아니라 더 피로감을 줄수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면 과감히 접어버릴 생각입니다.

저는 작은 샵을 운영하지만 이미 우리나라에서 지금 아무리 큰 대형 하비업체보다 더 큰 규모의 회사에서 일한적이 있습니다.

결국 우리나라의 쏠림 구매 현상으로 인한 특정제품만의 소비로의 산더미 같은 불필요한 재고를 안고 있는

업체들을 보고 있을때 이 쪽 사업의 방향성은 거의 제로로 향해가는 것 같습니다.

어떤일을 하시는 분이듯 자본이 없으면 위험해지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그래도 이 업계만은

사람들에게 한번 쉬어갈수있는 시간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듯 보입니다.

새로운 형태의 배송방식과 비즈니스가 시작되면 좀 더 좋은 서비스와 빠른배송으로 여러분들에게 공급하고

더욱 더 열심히 하는 슈퍼토이가 되겠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리시느라 힘드셨습니다. 빨리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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