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상이 되시고 어느정도 제품을 구매하신 회원님들이라면 택배박스 열어서 확인만 한후

제품박스도 뜯어보지 않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제품을 꺼내서 변형합체나 장식장에 세우지도

않는분은 90% 이상이 되는 것같구요. 흔히 소비를 위한 소비를 한다고 얘기하는데 먹어서 없어지거나 썩어서 없어지는

먹거리의 온라인이나 화장품의 소비는 늘어가지만 혹시 내가 가지고있는 제품이 오를지도 몰라서 작지만

재산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오르면 좀 기다렸다 팔고 내리면 바로 팔고 주식시장은 이것보다 더 심할테지만 하비는 아주 작은시장이라 더 많이 휩쓸리네요

어떤 식으로든 제품을 모으고 소장을 하던 판매를 하던 자유이지만 계속 이런식의 제품만 증식이 된다면

앞으로의 쇼핑몰은 직원을 줄이고 규모를 줄이고 마진을 줄여서 많이 파는 방식밖에 안될겁니다.

하지만 일본 하비 시장의 100분의 1도 안되는 우리나라 시장에서 갯수의 판매학으로는 어느 누구도 성공하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현지 플랫폼을 운영하는것이 돌파구라고 생각해서 작년에 아이들과 함께 아빠가 이제 일본에서 생활할거라고

작년 여름 일본에 있는 집에서 3일간 생활을 하면서 (이때가 수출규제 3일차였네요)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을 시키고

돌아왔던적이 있는데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여러 영업을 하기가 상당히 힘들었던 상황입니다..

반일감정이 극에 다다를때니까요 애초에 우리나라 대기업이 일본에서 부품못받는것에 대한 (물론 위안부 보상건때문에

우리나라가 강제 일본 배상 승소 판결을 낸게 원인이 되겠지만..)것으로 반일 감정을 일깨워서 일본쪽에서

수입하는 여러업체들이 엄청난 피해를 봤지요 보통 대기업의 수입 일본 맥주가 큰폭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는 기사가 많이 났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영세업으로 일하는 일본 수입 업체들은 어마어마한 피해를 봤습니다. 일본 음식점까지 피해를 봤으니까요.

올해 2월에 저도 일본에서 새롭게 개인 사업자를 기존에 있던 에이전트와 같이 내고 직구쪽으로 판매를 하는

시스템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제품을 일본에서 전량 배송하면 일본에서 입국금지가 해제되어 일을 하면

한국에 있는 사업자 사무실도 거의 필요하지 않는 상태라 사무실 제품부터 하나둘씩 정리할 생각입니다.

작년부터 6월 부터 일본에서 대형 리테일안에서 생필품과 하비 제품을 동시에 직구로 판매하는 샵을

만들려고 준비했습니다만 3월 이후부터 못가는 상태로 엄청난 손실만 감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11월분까지 출시 제품들이 전부 나온걸로 보아 일본 대형 제조사도 매출에 대한 큰 반전은 없을 듯 합니다.

메이저 제조사에서 수출용 제품보다는 내수용으로 전환하고 단가가 많이 들어가는

신금형보다는 구금형을 리뉴얼 하거나 색깔 변형 제품이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는 것 같아요.

올림픽에 올인을 했던 일본이라.. 내년에도 이런 분위기로 갈 확률이 큽니다.

제가 제조를 하는것이 아니라 제조사에서 우리나라쪽에 팔린만한 제품이 내년까지도 안들어온다는 가정하에는

계속 운영해도 적자만 늘어날것같습니다.

대세가 더 이상 이쪽이 아니라는걸 알았기때문에 하비 제품을 줄이고 다른 제품을 수입하는 업무 변환이 있어야

하지만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이런 시국은 수입업을 하는 분들에게도 힘든 시기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오늘 나온 MGEX 유니콘 건담을 보고 정말 실소를 금치 못했는데 내일은 왜 그런 정책으로 가는지 좀 글을 써보겠습니다.